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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샷 궤도 만드는 법 (인아웃, 임팩트, 팔로스로우)

by myblog98774 2025. 8. 19.

드로우샷 궤도 만드는 법 (인아웃, 임팩트, 팔로스로우)

 

드로우샷은 많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구질입니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살짝 휘어지는 드로우는 비거리와 런을 늘릴 수 있고, 슬라이스 교정에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스윙 궤도와 타이밍이 갖춰지지 않으면 오히려 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인아웃 궤도, 임팩트 포지션, 팔로스로우 연습법을 통해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드로우 궤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인아웃 궤도: 드로우의 출발점은 궤도 전환

드로우샷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스윙 궤도입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아웃-인(Out-to-In) 스윙 궤도에 익숙해 슬라이스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드로우샷은 반대로 인-투-아웃(In-to-Out) 궤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 궤도는 백스윙을 몸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들고, 다운스윙에서는 클럽이 몸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나가는 경로를 의미합니다. 스윙이 안쪽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클럽페이스가 약간 닫힌 상태로 공을 맞게 되면 오른쪽으로 시작해 왼쪽으로 휘는 드로우 궤도가 만들어집니다.

인아웃 궤도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어드레스 정렬입니다. 발끝, 무릎, 골반, 어깨를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살짝 정렬하고, 클럽페이스는 타겟 방향을 향하게 둡니다. 이 정렬은 궤도와 페이스의 차이를 만들어 드로우 궤도를 유도합니다.

또한 스윙을 지나치게 강하게 하면 궤도가 무너지기 쉬우므로, 백스윙은 천천히, 다운스윙은 하체 리드로 자연스럽게 회전하는 형태가 바람직합니다. 이때 클럽이 몸 앞을 지나 몸 오른쪽 바깥으로 나가는 느낌을 연습하면 인아웃 경로가 만들어집니다.

드릴로는 클럽 두 개를 지면에 평행으로 놓고 안쪽 궤도로 클럽을 이동시키는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이 연습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드로우샷을 위한 궤도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임팩트 포지션: 닫힌 페이스 각과 체중 이동

드로우샷에서 가장 중요한 임팩트 조건은 바로 페이스가 타겟보다 약간 닫혀 있는 상태에서, 인아웃 궤도로 공을 맞히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공이 오른쪽으로 시작해 왼쪽으로 돌아오는 이상적인 드로우가 형성됩니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이 다운스윙 시 페이스를 오픈 상태로 유지하거나, 임팩트 때 체중이 뒤로 쏠리면서 훅 또는 슬라이스가 나게 됩니다.

드로우를 만들기 위한 임팩트에서는 몇 가지 체크포인트가 중요합니다.

  • 손이 클럽헤드보다 앞선 상태에서 공을 맞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 순간 클럽이 닫히며 스퀘어 또는 약간 클로즈 상태로 공을 눌러 칠 수 있습니다.
  • 체중이 임팩트 시 확실히 왼발에 실려 있어야 합니다. 상체가 들리거나 체중이 뒤에 남아 있으면 클럽이 열리면서 슬라이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양팔이 임팩트 시 스트레이트하게 펴져 있어야 합니다. 손목이 과하게 풀리거나 접히면 정타를 벗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임팩트 드릴로는 티 위에 공을 올린 후, 체중을 왼발에 두고 릴리스하지 않고 찍어 치는 연습을 하면 정확한 페이스 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미러를 활용해 임팩트 자세를 확인하면서 연습하면 드로우샷에 최적화된 포지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팔로스로우: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클럽 경로 만들기

드로우 구질의 마무리는 팔로스로우 방향과 릴리스 타이밍에서 결정됩니다. 팔로스로우가 목표보다 왼쪽으로 빠지거나 수직에 가깝게 위로 나가게 되면, 인아웃 궤도가 무너지게 되어 스트레이트 또는 훅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정확한 드로우를 위해서는 임팩트 이후 클럽이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빠지는 팔로스로우 궤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궤도를 위해 중요한 것은 몸통 회전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클럽을 손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회전으로 스윙을 이끌어야 궤도가 자연스럽게 바깥 방향으로 형성됩니다. 또한, 왼팔이 목표선 쪽으로 길게 뻗어 나가도록 연습하면 클럽이 일직선으로 멀리 나가면서 인아웃 경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릴리스 타이밍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드로우는 너무 빨리 릴리스하면 훅, 늦게 하면 푸시나 슬라이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릴리스는 임팩트 직후 양손이 몸 앞을 지나며, 오른손이 왼손 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동작을 말합니다.

이를 연습하기 위한 간단한 드릴은 양손에 클럽을 잡고 공 없이 팔로스로우 방향만 그려보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팔로스로우가 끝난 후 피니시 자세에서 클럽이 왼어깨 뒤로 넘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는 몸이 끝까지 회전했는지, 클럽이 올바른 궤도를 따라간 것인지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결론
드로우샷은 정확한 스윙 궤도와 임팩트 타이밍, 회전의 조화가 이루어져야만 구현됩니다. 인아웃 궤도, 약간 닫힌 임팩트, 바깥쪽으로 나가는 팔로스로우를 익히면 누구나 안정적인 드로우 구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3단계 연습법으로 자신의 스윙을 점검해보세요.